[2022] 네이버 부스트캠프 7기 1차,2차 코딩테스트 후기(2차 불합격)

소개 링크

https://boostcamp.connect.or.kr/guide_wm.html

부스트캠프

소통하던 개발자 친구의 추천으로 네이버 부스트 캠프를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됐다! 백엔드에서 프론트엔드로 진로를 전향한 케이스라 풀 스택 개발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고 있었는데, 합격하게 된다면 정말 얻을 것이 많아 보이는 교육 과정이었다. 네이버 부스트 캠프는 따로 면접 전형은 없이 서류-1차 코딩 테스트-2차 코딩 테스트로 진행하는데 서류 지원 시 작성했던 문항들이 나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 어느 기업에 무엇으로 지원하든 지원 문항을 보면 기업만의 이미지가 녹아있는 것 같아 신기하고 설렌다.

 

 

1차 코딩테스트 후기 [합격]

코딩 테스트는 프로그래머스 자체 환경에서 시험을 치렀고, 인터넷 검색이 허용되는 것 빼곤 모두 금지인 테스트였다. 문제 유형은 객관식 10문제와 알고리즘 2문제가 출제되었고, 난이도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전기수가 어땠는지 확인하지 않고 프로그래머스 레벨 1 + 쉬운 레벨 2만 풀다 본거라 어렵게 느껴졌던지도 모르겠다. 😂

객관식 10문제는 기본 CS 지식을 묻는 것인데, 전공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들이라 어느정도의 확인만 거치고 넘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수업에서 배운 게 아니었다면 꽤나 까다로웠을 것 같았다.

알고리즘 2문제는 .. 일단 2번 문제는 전혀 손을 대지 못했다. 문제에 대해 자세히 언급은 못하지만, 보자마자 문제 자체를 이해 못 해서 포기해버렸다. 그나마 1번 문제가 쉽다고 생각해서 풀었는데 몇 개의 테스트 케이스를 통과 못해서 0.7~0.8 솔로 제출했다.

예상과 달리 합격 메일이 와서 놀랬었다. 찾아보니 꽤 많은 인원수가 1차에 합격한 것 같았고, 어렵게 얻은 기회이니만큼 1차보다 더 열심히 공부했다.

 

 

2차 코딩테스트 후기 [불합격]

2차는 1차와 달리 객관식 문제가 없으며, 대신 서술형 문제가 2문제 출제된다. 또한 알고리즘 문제도 3문제로 늘어나서 부담이 많이 되었다. 2차는 카메라를 켜고 시험관의 감독을 받아야 했고 미리 메일로 받은 가이드를 꼭! 숙지해야 불이익이 없을 듯했다. 역시 문제를 유출하면 안 돼서 자세힌 언급하지 못하지만 서술형은 걱정했던 것보다 부담이 덜했고, 알고리즘 문제도 다시 되돌아보니 풀어볼 만한 문제였다. 다만 1번에서 추가 테스트 케이스를 적용해보는데 오래 걸렸고, 2번 문제부터 문제 자체를 단번에 이해하지 못해 결국 예상 1 솔만 한 채로 제출했다.. 시험 시간에 너무 긴장했는지 지금 보면 풀 수 있을만한 문제였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해버렸다.. 끝나고 혼자 곰곰이 생각해보니 풀 수 있었을 것 같아 더욱 아쉬웠던 😭

예상대로 불합격이라 아쉽지만 여러모로 부족한 점을 알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나에게는 추후 응시할 테스트를 대비해서 사고 능력과 마인드 컨트롤이 가장 시급해보였다. 항상 시간에 쫓기는 것을 인지하고 나면 머리가 새하얘지는데, 여전히 고쳐지지 않았음을 깨달은 시간이었다. 그래도 새로운 유형의 문제와 풀이 방법을 떠올릴 수 있었음에 만족한다! 😊